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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초록 힐링 수원의 새로운 명소, 일월수목원 솔직 방문 후기

도심 속 초록 힐링 수원의 새로운 명소, 일월수목원 솔직 방문 후기

도심 속 초록 힐링 수원의 새로운 명소, 일월수목원 솔직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떠오르고 있는 일월수목원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작년(2023년)에 문을 열어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일월저수지 바로 옆에 있어서 산책 삼아 들르기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많은 수원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월수목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숨은 보석 같은 장소예요. 봄에는 화사한 꽃들이, 여름에는 울창한 초록이,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정갈한 설경이 방문객들을 반기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특히 일월저수지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어우러지는 수목원의 모습은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해요. 조금은 소박하지만 곳곳에 정성이 느껴지는 이곳을 방문하면서 느낀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 볼게요!

방문 전 체크! 기본 정보 & 꿀팁

  • 위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일월공원 안)
  • 운영 시간: 09:30 ~ 17:30 (입장 마감 17: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평일 휴관)
  • 입장료:
      • 성인: 5,000원
      • 청소년·군인: 3,000원
      • 어린이: 2,000원
      • 수원시민 할인 가능! (신분증 필수 지참)
  • 주차: 수목원 주차장 이용 (유료, 주말 혼잡 주의)
  • 문의/안내: 031-228-4183 (수원시 녹지경관과)
  • 홈페이지: https://www.suwon.go.kr/web/parks/ilweolpark/

방문 꿀팁!

  • 주말보다는 평일에 방문하시면 훨씬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요.
  • 수원시민이라면 신분증을 꼭 챙겨가세요! 온실 입장료 할인 받을 수 있답니다.
  • 봄(4-5월)이나 가을(10-11월)에 방문하면 야외 정원이 가장 아름다워요.
  • 주차장이 협소한 편이라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해요.
  • 일월저수지 둘레길과 함께 코스를 짜면 하루 나들이 코스로 딱이에요!
  • 식음료를 판매하는 곳이 제한적이니 물이나 간식거리는 미리 준비하세요.
수목원 입구 안내판 이미지

초록 세상 속으로 풍덩! 야외 정원 산책

일월수목원의 가장 큰 매력은 잘 가꿔진 야외 정원을 무료로 거닐 수 있다는 점이에요! 입구를 들어서면 시원하게 펼쳐진 잔디밭과 다양한 테마 정원이 반겨줍니다. 건조한 환경의 식물들을 모아놓은 '건조정원', 물가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습지원'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정원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야외 정원은 천천히 걸으며 구석구석 살펴보기 좋았어요. 각 식물마다 이름표가 달려있어 처음 보는 식물들도 이름을 알 수 있어 좋더라고요. 또한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식물들이 심어져 있어서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형 수목원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1-2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요. 곳곳에 배치된 벤치들도 정말 센스 있더라고요.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면서 자연의 소리를 듣고 있으니 도심 속 일상의 스트레스가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답니다.

특히 일월저수지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수목원 산책 후에 저수지 둘레길까지 함께 걸으면 정말 완벽한 산책 코스가 되더라고요. 저수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목원의 풍경은 사진으로 담기에도 아주 좋답니다!

야외 정원 추천 코스

  1. 중앙 잔디광장 - 시원하게 펼쳐진 잔디밭에서 피크닉 기분 느끼기
  2. 사계절정원 -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화목류 감상
  3. 건조정원 - 선인장과 다육식물 등 독특한 형태의 식물들 구경
  4. 습지정원 - 물가에서 자라는 특별한 식물들 관찰
  5. 전망대 - 일월저수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포토스팟

일월수목원의 하이라이트! 전시온실

수목원에 왔다면 이곳을 빼놓을 수 없죠! 바로 전시온실입니다. 온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바깥과는 전혀 다른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함께 이국적인 식물들이 눈앞에 펼쳐져요.

마치 작은 열대우림에 온 듯한 느낌! 키 큰 나무들과 신기한 모양의 잎사귀, 알록달록한 꽃들이 가득해서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더라고요. 사계절 내내 푸른 식물을 만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와도 교육적으로 정말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실 내부는 크게 '열대관'과 '지중해관' 으로 나뉘어 있어요. 열대관에서는 바나나, 커피나무, 각종 희귀 난초 등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특히 거대한 몬스테라와 열대 고사리들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지중해관에서는 올리브나무, 파파야, 다양한 선인장 등 건조하고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볼 수 있었어요. 보통 책이나 인터넷에서만 보던 이국적인 식물들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신선한 경험이었답니다.

온실 내부는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천천히 둘러보면 4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돼요. 특히 마치 정글 속을 걷는 듯한 구불구불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새로운 식물들을 계속 발견할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곳곳에 설치된 작은 폭포와 연못도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고요.

온실 내부는 습도가 높아 카메라나 안경에 습기가 차기 쉬워요! 사진 촬영 시 렌즈를 미리 닦아주세요. 그리고 온실 안은 계절에 관계없이 따뜻하기 때문에 한겨울에도 두꺼운 외투는 들어가기 전에 벗어두는 것이 좋답니다.

잠시 쉬어가는 곳, 방문자 센터 & 편의시설

산책하다 지칠 땐 방문자 센터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안에는 아담한 북 카페와 기념품 숍이 있어서 음료를 마시거나 예쁜 식물 관련 상품들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것 같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확인해 보세요.

방문자 센터는 수목원 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쉬웠어요. 건물 안에는 작은 카페가 있어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잠시 쉬어가기 좋았어요. 다만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으니 제대로 된 식사를 원하신다면 수목원 외부의 식당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방문자 센터 한쪽에는 작은 기념품 가게가 있어서 식물 관련 소품이나 화분, 수목원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 등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가격대는 3,000원부터 20,000원까지 다양했는데, 특히 미니 다육식물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관리하기도 쉬워 인기가 많더라고요.

화장실은 방문자 센터와 야외 정원 곳곳에 위치해 있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어요. 모두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또한 수목원 내에는 음수대도 몇 군데 설치되어 있어서 물병을 채워 마실 수 있어 편리했어요.

방문자 센터에서는 일월수목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이벤트 정보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테라리움 만들기, 압화 공예, 식물 해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대부분 사전 예약이 필요하니 참여를 원하시면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일월수목원은 이런 분들에게 딱!

  • 수원 근처에서 가볍게 산책이나 나들이할 곳을 찾는 분
  • 예쁜 식물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분 (특히 온실!)
  •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
  • 조용히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
  • 데이트 코스로 색다른 장소를 찾고 있는 커플
  • 식물이나 원예에 관심 있는 분
  •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찾는 분
  • 걷기 좋은 산책로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싶은 분

일월수목원은 특히 도심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연 속 휴식 공간을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크지 않은 규모지만 알차게 꾸며져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답니다. 또한 저수지와 함께 있어 수목원과 수변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방문 총평 & 마무리

수원 도심 가까이에 이렇게 멋진 수목원이 생겨서 정말 좋네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정원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전시온실은 기대를 뛰어넘는 볼거리를 제공했어요. 아직 안 가보셨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특히 일월수목원은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물론 아직 어린 나무들이 많아 그늘이 충분하지 않은 점은 아쉬웠지만, 앞으로 몇 년 후면 더욱 울창하고 멋진 수목원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또한 수목원의 위치가 일월저수지와 연계되어 있어 한 번의 방문으로 다양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도 있어서 식사나 커피 한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답니다.

저는 평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조금 붐빌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수목원의 특성상, 봄의 꽃, 여름의 푸르름,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 내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일월수목원은 넓지 않은 규모지만 알차게 꾸며진 수목원으로, 수원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정원은 부담 없이 자주 방문하기 좋은 공간이랍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도심 속 작은 힐링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수원의 숨은 보석, 일월수목원!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타임을 즐겨보세요.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도심 속 자연의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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